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은 18일 국회 의장단 구성 등 모든 국회 운영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로 평가를 받은 18대 국회의 첫 모습을 닮아가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조건없는 개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가 첫 임무인 의장단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공전되고 있다"며 "원 구성이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산적한 현안과 민생법안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결국 국민들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개원협상을 정치공세의 장으로 악용하는 구태를 또 다시 반복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초선의원들이 '일하고 싶다'며 개원을 촉구하지만 그들의 주장을 들여다보면 '싸우고 싶다'는 얕은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19대 국회 시작부터 무려 6개의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의회 사상 유례없는 무더기 국정조사 공세를 즉각 멈추고 개원 국회를 탈 정쟁화해서 정상가동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원 구성을 볼모로 삼아 정치공세를 벌이며 19대 국회의 첫 모습을 식물국회, 흥정국회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일해야 하는 의무를 권리처럼 착각하고 잇속만을 챙기려는 악습을 탈 구태화해 선진의회 정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민주통합당 초선의원들에게 3탈 정치(▲탈 정쟁 ▲탈 이념 ▲탈 구태)와 3생 정치(▲국민을 위한 민생 ▲여야가 화합하는 상생 ▲미래복지로 가는 상생)를 구현키 위해 공동 선언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새누리당 초선의원 76명 중 50여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 같은 성명서 발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