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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자유민주주의 부정세력 용납 안해”

제57회 현충일 기념식 참석..“어떤 도발도 준엄하게 응징”

김부삼 기자  2012.06.06 11: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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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6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어떤 자들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헌신에 다시한번 고개 숙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사람도 있지만, 전쟁이 나면 최전선에서 싸우겠다는 젊은이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 교포 젊은이 중에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조국을 지키겠다고 자원입대한 사례가 적지 않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철통같은 안보태세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고 (북한의)어떠한 도발에도 준엄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국빈 방문한 미얀마의 변화를 언급하며 북한을 상대로 개혁개방의 길로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자유화와 개혁개방의 바람이 세계적으로 불고 있다”며 “동유럽에서 시작해 북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로 불어오는 이 바람은 어느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미얀마가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꾀하고 개방을 추진함에 따라, 국제 제재가 풀리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많은 나라들이 경쟁적으로 국교 정상화와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를 강타한 유럽발 부채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 재정 위기가 금융위기 실물 위기를 가지고 오고 있어서 이 위기를 벗어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선진국들의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두 차례나 신용등급이 올라갔다”며 “이는 정부와 기업, 노사가 서로 협력하고, 국민 모두가 합심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역사를 보면 우리 민족은 수많은 난관을 거치면서도, 이를 극복하며 살아왔다"며 "누구나 말로는 나라를 사랑할 수 있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지키고 선진일류국가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자 우리 시대의 과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