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5일 탈북자 막말파문을 일으킨 임수경 의원을 민주통합당 차원에서 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을 통해“탈북자를 변절자라고 막말을 해 국민의 분노와 경악을 산 모당 의원이 있다”면서 “소속 당은 공당으로서 대한민국의 시각에서 응분의 징계를 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탈북 이주민은 분명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요 장차 통일시에 귀중한 미래의 지도자로서 남북 일치의 초석이 될 귀중한 분들”이라며 “이들을 예우하고 환영하는 것이 단지 새누리당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마땅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탈북자를 선대하고 이들의 역할을 기대함이 안보와 통일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무공영예수당·참전명예수당을 국가유공자로서 예우 받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 수준으로 내년도 예산에 꼭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 는 가르침처럼 국가 안보야말로 한반도 안정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그 희생과 노고에 걸맞게 높이 예우하는 보훈은 국가 안보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보훈을 소홀히 하면 국가 미래도 기약할 수 없다”며 “실제로 주요 선진국들은 국가유공자를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하고 최선의 예우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20·50 국가가 되는 기적을 일구어 냈지만 그 기적의 초석을 놓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은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며 “보다 선진국 수준으로 배증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종합병원 등 의료시설도 여전히 부족한 형편”이라며 “국가유공자의 의료·요양서비스도 점차 강화해 나가야 한다. 보훈병원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거리가 멀어 불편을 느끼는 노병을 위한 보훈지정 병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병들의 복리후생 개선도 국가안보 강화라는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국토수호의 최선봉에 서 있는 사병들이 국토방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만 군 사기도 진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를 위해 ▲사병들의 건강검진 실시 ▲A형간염 예방백신 전(全)장병 접종 ▲낙후된 군 의료체계 개선 ▲의무수송전용헬기 도입 ▲군 중증외상센터 설립 지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