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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폭언’ 임수경, “부적절한 언행사과”

“국민께 죄송..상처받은 분들께 사과”

김부삼 기자  2012.06.04 13: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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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대학생에게 취중 ‘변절자’ 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비례대표)은 4일 “국민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리셔 죄송하다”며“제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9대 개원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 행사 중 기자회견을 자청해 “저의 발언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날 새로 뽑은 보좌진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제 보좌관들에게 ‘북한에서는 총살감’ 이라는 이야기를 해 감정이 격해졌다”며 “변절자라는 표현 역시 학생운동을 했던 하태경 의원을 향한 것이었지 탈북자에 대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평소 탈북자에 대한 제 소신과 생각이 (그날 발언과)다르다. 북한이탈주민이 잘 정착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길 바라는 것이 제 진심”이라며 “다시 한 번 국민과 탈북자, 그리고 언쟁 당사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사과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말과 행동에 주의하겠다.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의원은 지난 1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탈북자 출신 대학생 백모(28)씨에게 취중 폭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에 따르면 임 의원은 자신의 보좌관을 향해 총살형 운운한 백씨를 향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알아?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XX들이 굴러 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라고 막말을 했다.

이어 “:야 ~ 너 그 (북한 인권 운동가 출신인) 하태경하고 북한인권인지 뭔지 하는 이상한 짓 하고 있다지? 아~ 하태경 그 변절자 XX 내 손으로 죽여 버릴 거야”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