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에 출연, 그간 정치 일정의 심경과 숨겨왔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나경원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부터 험난했던 6개월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나 전 의원은 험난했던 지난 6개월을 회상하면서 "남편과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집 앞까지 찾아온 취재진이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 들어오셨니?'라고 물어보는 상황에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서울시장 선거 후 아들이 '엄마 탓이 아니니 너무 속상해 하지마'라는 메일을 보내 대견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 "사실상 당에서 공천을 주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두 번이나 했다. 그래서 공천 탈락 발표를 듣느니 차라리 불출마 선언을 하자고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만약 서울 중구에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면 내가 당선됐을 거라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1억원 피부과' 논란을 비롯해 남편 김재호(49) 판사의 기소청탁 등 각종 의혹을 해명하면서는 "내가 너무 고지식한 점을 보면 정치 DNA가 없는 것 같다. 아직도 법조인처럼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따져야 한다"고 고백했다.
또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여당의 어떤 후보가 나와도 20% 이상 지는 것으로 나왔다. 나중에 당에서 '나 의원이 제발 나가달라'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9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