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의 청렴도 평가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아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권영진(한나라당, 서울노원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남교육청은 '201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7.46점(외부청렴도 7.41점, 내부 청렴도 7.59점)으로 전국평균 7.96점에 못미치면서 평가등급에서 '매우미흡' 판정을 받아 최하위였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2008년 종합청렴도 8.67점(외부청렴도 8.58점,내부청렴도 8.88점), 2009년 종합청렴도 8.40점(외부청렴도 8.50점, 내부청렴도 8.23점), 2010년 종합청렴도 7.46점(외부청렴도 7.41점, 내부청렴도 7.59점) 등 매년 내·외부 청렴도와 종합청렴도가 악화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9년 7월1일부터 지난해 6월30일까지 1년간 외부청렴도는 교육청과 직접 접촉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내부청렴도는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를 실시했다.
권 의원은 "충남교육청은 종합청렴도, 내·외부 청렴도가 매년 낮아지고 있고 특히 외부청렴도의 경우 전국교육청의 평균은 높아지고 있으나 충남교육청은 매년 악화되고 있다"며 "청렴도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감의 부패척결 의지인데 소속직원 대상 2010년 기관장 노력도(교육감의 부패 의지 및 노력) 설문결과도 2009년보다 1.42점 낮은 7.27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7.74점)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번 평가는 현 김종성 충남교육감(2009년 4월 30일 취임) 취임 이후 조사여서 김 교육감의 청렴노력에 대한 평가결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은 종합청렴도 7.95점(외부청렴도 7.90점, 내부청렴도 8.10점)으로 평가등급에서 '보통' 판정을 받았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