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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公, 온라인 댓글에 대응 靑에 보고”

홍영표, “청와대, 국감 무력화 위해 ‘언론공작’”주장

김부삼 기자  2011.09.22 11: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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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22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경인운하와 관련해 "온라인상의 부정적 댓글에도 대응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보고를 청와대에 하는 등 청와대가 언론공작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청와대가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언론공작을 하는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수자원공사가 매일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과 관련해 사전·사후 대응하는 작업을 하고 그것에 대해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실로 보고한 자료"라며 자료에 담긴 내용을 언급했다.

이어 "사전에 국감 자료를 입수해 거기에 대응하는 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하고, 기획특집을 추진해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대책까지 명시하고 있다"며 "온라인상의 부정적 댓글에도 대응하겠다는 내용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 홍 원내대변인은 "제가 입수한 건 경인아라뱃길에 대한 자료이지만 단순히 수자원공사뿐 아니라 국감에 임하는 기관에 대해 청와대가 이러한 언론대책을 요구하고 일일보고를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것은 명백히 국감에 대한 방해행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