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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짓장 맞드는 심정 가져야”

박희태 의장 서울 G20개국 국회의장회 개막...“글로벌 위기 극복 위해 힘 모아야 한다”

김부삼 기자  2011.05.19 09: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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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은 19일 “신흥국과 선진국을 대표하는 G20 국가들의 정부와 의회가 백짓장을 맞드는 심정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2011 서울G20(주요 20개국)국회의장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금 인류는 원전 사고와 글로벌 자연재해, 빈곤과 테러 등 지구촌 전체를 위협하는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면서 말했다.

그는 이어 “G20 국가들의 의회가 글로벌 공조를 긴밀히 가동할 때,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내실화시키면서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우리 모두가 머리뿐 아니라 가슴을 터놓는 진정한 친구가 돼 인류의 공동안전과 동반성장의 먼 여정을 함께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널리 인류를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세워진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고 선도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안전한 세계, 더 나은 미래’를 구호로 내건 G20 서울 국회의장 회의는 이날 오전 8시30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 G20 개국 국회의장 참석국은 14개국, 부의장 등 대리 참석국은 12개국 등 총 26개국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이며, 이틀간 모두 6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날인 이날 세션별 회의 의제는 ▲세계평화ㆍ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전략 ▲지구촌 안전을 위한 국제 공조전략 ▲선진국 개발 경험공유를 통한 개발도상국 발전전략 등이 각각 논의된다.

이어 회의 이틀째인 20일 오전 5,6세션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공조와 의회의 역할'이 논의된다. 특히 이번 G20국회의장회의에서는 지난 G20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각종 국제 현안에 대한 입법화 문제도 논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