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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G20> “밤샘 협상 큰 진전 있었다”

李대통령 “셰르파·재무장관회의에서 진전 있어 감사”

G20정상회의공동취재단 기자  2010.11.12 16: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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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늘 새벽에 셰르파(교섭대표)와 재무장관회의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는 점에서 정상들이 협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G20 정상회의 제1세션 모두발언에서“새벽까지 잠못자고 셰르파와 재무차관들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협의 결과를 토대로 해서 더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날 정상회의에서 마지막 타협점을 찾을 수 있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제 저녁 업무 만찬에서 구조개혁에 대해 많은 이야기 있었다”면서 “성장 잠재력의 제고, 재정건전화, 글로벌 균형을 위해서도 구조개혁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홍 수석은 이날 오후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담아 발표할 ‘서울선언’과 관련 “현재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다”면서 “일부 국가는 국가들끼리 상호 설득하는 과정이 아직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경주 재무장관회의 비해 진전된 결과가 나올 것같은 분위기”라며 “다만 여러 국가들이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동적이다. 기자회견을 기대 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