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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 만드는데 헌신”

김황식 총리 취임 “법과 원칙으로 공정한 사회 실현에 앞장설 것”

김부삼 기자  2010.10.01 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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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1일 “법과 원칙을 확고히 지키고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를 통해 총리로서 다른 어떤 일보다도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제41대 국무총리로 취임한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청사별관에서 각 부처 장·차관 등 고위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고 “공정한 사회와 따뜻한 사회가 선진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지금 우리는 ‘더 큰 대한민국’ ‘선진일류국가’ 로 승화 시켜야 하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서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대외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고 국내적으로도 필요 이상으로 증폭된 갈등과 대립 등 많은 어려운 과제가 가로놓여 있어 국민의 화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상대적으로 약하고 가난한 사람, 소외된 계층을 진심으로 보살피고 끌어 안아야 한다”면서“정부와 사회지도층이 이 일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나눔과 배려’를 강조했다.

김 총리는 공직자들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있어 보다 통합적이고 거시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정책 집행 과정에서도 늘 변화하는 환경을 살피며 일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정책의 타이밍과 책임있는 집행, 그리고 부처간 협조와 정보의 공유를 강조하면서 “각 부처가 이런 정책의 기본 원칙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