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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보름달만큼 흐믓한 선물”

박희태 국회의장 “대한민국 딸들, 자랑스런 승리”

김부삼 기자  2010.09.27 11: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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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희의장은 26일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과 관련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통한 승리는 추석 연휴 막바지에 보름달만큼 흐뭇한 선물”이라고 축하를 건넸다.

박 의장은 이날 대표팀에 보낸 축전에서 “우리 축구가 세계 중심에 섰다. 지난 56년간 우리의 숙원이던 FIFA 세계대회 제패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딸들이 해냈다”면서 “최덕주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어려운 환경을 딛고 거둔 커다란 성과는 큰 비에 시름하는 우리 이웃들에게도 위안이 될 것”이라며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축포를 울린 태극전사들의 앞날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