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안상수, 정부부처 이전하는 과천시 후속 대책 촉구

과천 대책을 위한 전담기구 구성 요구 … 모두 ‘윈-윈’하도록 국가정책 병행 강조

우동석 기자  2010.09.06 08:29:15

기사프린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5일 오전 한나라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 후 과천시 공동화와 정체성 변화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정부에 후속대책 TF팀 구성”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행정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정부의 중대 사업이지만 마찬가지로 청사이전 이후 과천시에 대한 후속 대책도 함께 진작에 논의됐어야 했다”며 “한 도시의 기능과 역할을 바꾸는 것인 만큼 이 역시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국회에 제출된 과천지원특별법안과 관련 “이번 정기국회에서 세종시 관련법과 동시에 심도있게 논의돼야 한다”며 “과천시 발전 방향과 관련해 최첨단 ‘R&D 및 기업도시’로 구성돼야 한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안 대표는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세종시 못지 않게 과천시에 대한 구상도 새로운 도전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세종시와 과천시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국가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세종시가 원안대로 차질 없이 건설되고, 과천시도 지역 주민의 의사와 국가의 미래를 고려하여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도시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