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두언 의원과 남경필 의원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전당대회를 닷새 (7월14일) 앞두고 쇄신그룹에 속하는 두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통한 새로운 전대 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의원 캠프 측 핵심 관계자는 9일 “정두언 남경필 의원 간 단일화 추진에 합의했다”면서 “두 사람은 오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비젼발표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논의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 단일화 방식은 오는 11일까지 대의원과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으며, 이날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