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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연예인과 스캔들 루머로 곤혹

경찰에 유포자 수사 의뢰

신형수 기자  2010.07.08 1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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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이 여자연예인과의 루머에 휩싸여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에 유 의원은 루머를 유포한 사람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6일 유 의원이 한 여자 연예인과의 관계를 다룬 루머의 유포자를 찾아달라고 수사를 의뢰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3~4월부터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와 유정현 의원이 신인 여배우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그 여배우의 캐스팅까지 돕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에 따르면 유 의원은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소문으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최초 유포자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 측은 “사실무근인 음해성 루머에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이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 수사를 의로 했다. 근거 없는 소문인 만큼 외부 활동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가정 생활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잘못된 소문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아 결국 수사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과의 부적절한 소문에 언급된 여배우 A의 소속사 측은 “유 의원과는 친분이나 안면도 없다. 배우 A는 물론, 소속사의 어느 직원과도 (유 의원과) 친분이 없다. 사실과 다르고 내용도 허무맹랑해 대응할 가치도 느끼지 않는다. 경찰 조사로 바로 잡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