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의 장르영화 전문 프로젝트 마켓인 ‘잇 프로젝트 (It Project)’에서 선보일 15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총 21개국에서 74편의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들이 대거 지원하여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에 대한 세계 영화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 주었다.
특히 국내 프로젝트들이 높은 지원율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그 중 기존 장편 감독들의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들과 신인 감독들의 감각적이고 신선한 아이템이 돋보이는 프로젝트들이 좋은 평을 얻으며 선정됐다.
잇 프로젝트 선정작이 된 15편의 프로젝트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 기간 동안 세계 각 국의 영화 제작 및 투자 핵심인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가지며 영화 제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국내외 유명 산업 관계자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15편의 선정작 중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제작비 지원 및 후반 작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는 개성 넘치고 전도유망한 장르영화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등 신선하고 새로운 프로젝트 마켓의 장으로 전세계 장르영화 산업계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08년 잇 프로젝트 공식 선정작인 <The Scary City>(유미코 아오야키 감독, 일본)가 5부작 웹 시리즈로 먼저 제작·방영된 뒤 올해 장편 영화 제작을 기대하고 있고, 같은 해 공식 선정작인 <포에버> (리린위 감독, 싱가포르)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09년 공식 선정작 <츠바키 히메>(이리에 유 감독, 일본)가 ‘2010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를 가진 후 영화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