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전 대표의 사퇴 이후 내부 분열로 진통을 겪고 있는 창조한국당이 19일 오전 긴급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신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을 선출했다.
창조한국당 김기성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임 원내대표로 유원일 의원을,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에 김서진 전 최고위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송영오 대표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상임위회의를 열고 당규 제4장 제2절 제51조 3항에 의거해 유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김서진 전 최고위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추천했으며, 최고위원회의에 해당되는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회는 본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한편, 송영오 대표권한대행 체제를 반대하는 당내 세력들은 지난 16일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당 대표 및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들은 공성경 당 대표 및 지도부를 선출하고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조한국당 비대위는 더 이상의 합법적인 당 공식 기구가 아니다"면서 "송영오 대표권한대행은 당 대표 등록 변경 등 당권 인수인계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개의 당에 두 명의 당 대표를 둔 창조한국당의 내홍이 언제쯤 잦아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