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의 기자 2023.04.11 08:46:5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 화요일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에 한때 '흙탕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내리는 비에 섞여 내리고,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오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하는 황사가 유입되면서 중서부·남부지방 일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내내 '나쁨'. 그외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늦은 오후에, 광주·전남·제주는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까지 수치가 치솟겠다.
아울러 아침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 오전부터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에, 낮부터 전남권과 경상권에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비는 낮에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 밤에는 남부지방도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북이 5~20㎜, 강원동해안, 충남권, 남부지방,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가 5㎜ 내외다.
낮 최고기온은 15~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춘천 15도, 강릉 23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제주 24도다.
서해안과 충남서부, 동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경남권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밤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전남서해안은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특히 강원영동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 산지는 초속 30m 이상으로 더욱 강하게 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육상에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는 강풍주의보가, 순간풍속 초속 26m 이상이 예상될 때는 강풍경보가 내려진다.
바다의 물결도 서해상은 오후까지, 동해상은 내일까지, 동해바깥먼바다는 모레(13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 동해바깥먼바다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일부 경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에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 건조특보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