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의 기자 2023.04.03 09:51:5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방문 조사 계획에 대해 "일본의 가짜뉴스에 동조하고 일본의 주장을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그렇게 해서 우리 정부를 깎아내리려는 무리하고 무례한 짓"이라며 "오히려 이런 게 일본을 돕는 친일행위"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일본발 가짜뉴스를 근거로 삭발식까지 감행하며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열리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한일정상회담을 둘러싼 괴담에 가까운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유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관련 일본 언론의 가짜뉴스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고 몇 차례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4~7일 이뤄지는 BIE(국제박람회기구)의 부산 현지실사에 대해선 "오늘 오후 본회의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의결해 실사단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며 "엑스포 개최를 위한 조직, 재정, 제도 등에 관한 국회의 확실한 지원이 담겨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여야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통과시켜 대한민국의 유치 의지와 지원 전략을 확실히 보여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집안싸움을 하다라도 손님이 오면 멈추는 법이니, 실사단 체류 동안만이라도 국회가 정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4·3 사건 75주기인 이날 주 원내대표는 "무고하게 돌아가신 희생자의 영전에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힘은 4·3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족 명예회복, 지원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