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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질병청장에 지영미 유력 검토...백경란 사의 표명

이해충돌·누나찬스 논란 백경란 사의
지 소장, WHO 긴급위원회 위원 활동
尹 고교·대학 동창 이철우 교수 부인

홍경의 기자  2022.12.16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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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 질병관리청장에 지영미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 소장에 대해 검증은 마쳤으나 내정한 상태는 아니지만 유력 후보는 맞는다고 한다.

백경란 청장이 최근 사의를 표해 후임자 인선이 필요해졌다.

지 소장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석사와 런던대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 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예방접종전략자문위원회 위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등도 지냈다.

현재는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비상사태 선포 표결에도 참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대광초, 서울대 법대 동창으로 ‘55년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부인이기도 하다. 이철우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윤 후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7개월 만에 사의를 표한 백 청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의 추천으로 첫 내각에 입각했다. 그러나 취임 지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신테카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해 이해 충돌 논란에 휩싸였으며 야권의 사퇴 요구에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백 청장은 친동생이 바이오기업 사외이사 지원서에 '누이가 2대 질병청장'이라 써내 '누나찬스'논란까지 불렀다.

백 청장 외에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교체 대상에 올라있다. 이 장관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미흡, 박 장관은 업무 성과 저조를 이유로 개각시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탄핵소추 추진 등 야권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어 자진사퇴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윤 대통령이 이 장관을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