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입장권이 성인 8천원으로 결정됐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부천무형문화엑스포가 타 지자체의 유사행사에 비해 저렴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입장권 요금을 성인의 경우 지난해 5천원에서 60% 증가한 8천원으로, 청소년은 25% 증가한 5천원, 어린이는 33.3% 증가한 4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또한 기존 가족권과 패키지권 외에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커플권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입장권의 종류를 다양화시켜 관람객들의 선택 폭을 한층 넓혔다. 행사 홈페이지에서 일반 입장권을 예매하면 20%∼25%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5인 이상 단체 입장권도 할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 18시 이후 입장자 ▲ 복사골 소식지 할인쿠폰 소지자 ▲ 희망근로사업 상품권으로 결제한 자도 예매한 것과 같은 20%∼2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 현역군인 (하사 이하) ▲ 4급 ∼ 6급 장애인 ▲ 만 65세 이상자 ▲ 한복 착용자 등에게는 우대권을 적용하여 2009년과 동일하게 50%의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태극의 기운과 움직임을 사람으로 형상화 시켜 리드미컬한 역동을 통해 한국인의 정신과 혼을 담은 2010 엑스포 공식 포스터를 최종 확정지었다. 포스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 학교, 여행사, 문화원, 대사관, 자매도시 등에 배포돼 행사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92억 원의 사업예산이 소요되는 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 2009년 사업비 결산서 승인 ▲ 2010엑스포 기본계획 ▲ 2010 엑스포 사업예산안 ▲ 정관개정안 등 4가지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날 공식행사, 공연행사, 전시행사, 시연ㆍ체험행사, 지원, 운영, 홍보 등 부문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무형문화를 산업화시켜 부천을 세계무형문화의 메카로 육성시킨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전통을 딛고 미래를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7일까지 20일 동안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국내외관람객 4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