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의 기자 2022.12.12 09:37:4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것에 반발해 전원 사퇴를 선언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협박용처럼 국정조사위원 전원 사퇴할 거란은 협박은 국민의힘에 악수"라며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민 방탄 여당'이라고 비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상민 장관 하나 지키자고 국민의힘이 그런 카드를 내는 건 정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여당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면 절대 (국정조사 특위 전원 사퇴 선언) 판단을 하지 않는다"며 "(이 장관 해임건의안 추진과 관련해) 국회의원 전원에게 의견을 묻는 절차를 가졌다. 이는 대다수의 의견"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가장 최근에 이 장관을 해임시켜야 한다고 하는 여론조사가 65%를 넘어서고 있다"며 "가면 갈수록 국민들의 분노가 이 장관으로 가고 있는데, 그 부담이 대통령실로 가고 국민의힘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단독으로도 국정조사를 강행할 것인지 묻는 질의에는 "(사퇴서를) 받는가 안 받는가는 국회의장의 뜻"이라면서도 "사퇴를 했으면 가는 거다. (국민의힘을) 기다리고 있을 필요가 뭐가 있겠나"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강행했다는 여당의 지적을 두고는 "무슨 이재명 방탄 국회인가. 그런 소리를 하는 건 여당 대표로서 자격이 없다"라며 "이재명 방탄 국회가 아니라 이상민 방탄 여당"이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탄핵은 다음 단계가 될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 어떤 판단을 하느냐가 국민에게 거대한 역풍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탄핵소추안 추진 의사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