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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담동 술자리 의혹 한동훈 '가짜뉴스' 언급에 "동의 못해"

한동훈 '10억' 손배소에 "본인 몸값 높게 매겨"
"면책특권 뒤 숨을 생각 없어…법정서 따져보자"

홍경의 기자  2022.12.08 1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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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은 데 대해 "동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 출연해 "제보 내용이 구체적이고 생생했고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세창씨가 두 번이나 걸쳐서 그 자리에 있었고 윤석열 대통령도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에야 사실이 아니라고 그렇게 판정이 돼가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도 어제 많이 바뀌더라. 6시간 녹취록에서 최초의 제보자가 말을 번복하는 것이 나온다"며 "만일 겁이 나 물어보지 않았는데 사실로 밝혀지면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하겠나"라고 반문했다.

한 장관이 본인과 '더탐사' 등에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국정감사 때 제가 술자리에 있었느냐고 물어본 것이 명예훼손이 되나 싶다"며 "명예를 훼손했다고 할지라도 그 대가가 10억원까지 되나. 여기에 대해 놀랐다"고 했다.

이어 "한 장관이 '자신의 몸값을 대단히 높게 매기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며 "개인에 대한 문제뿐만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듣기 싫은 소리, 쓴 소리, 불편한 소리, 이런 것은 형사고소로, 돈으로 입을 틀어막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팩트체크를 거친 뒤 의혹을 제기할 수 없었냐는 질문에는 "평시라면 좀 더 차분하게 접근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이 평시냐"며 "역대 어느 정권이 지금처럼 야당 파괴에 나선 적이 있었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거의 일망타진 수준으로 검찰이 나서고 있는데 이건 1980년 5.17 전두환 때나 있던 일"이라고 답했다.

또 "면책특권 뒤에 숨을 생각이 전혀 없다"며 "법대로 하자고 하니, 저도 법대로 법정에서 뭐가 옳은지 뭐가 그른지 따져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