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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2차 소환조사

특수본 "주요 피의자들 소환조사 예정"
전날 112상황실장·부구청장 소환 조사
기동대 협의 등 사고 전후 상황 수사 중

김미현 기자  2022.11.24 10: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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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4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2차 소환조사한다.

이 전 서장은 핼러윈 축제 기간 경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안전 대책 보고에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와 이태원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등 지휘 소홀 혐의 등으로 지난 6일 피의자 입건됐다.

또한 특수본은 이 전 서장을 상대로 '기동대 요청 묵살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다.

이 전 서장은 참사 당시 인파가 몰릴 수 있으니 이를 통제할 경비 기동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두 차례 지원 요청을 하라고 지시했지만 이를 서울경찰청장이 거절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은 용산경찰서의 요청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특수본은 이날 '정보보고서 삭제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이모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또 행정안전부와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교통공사 소속 직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은 오는 25일 2차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특수본은 전날까지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유승재 용산구청 부구청장을 피의자로 불러 기동대 협의 과정 등을 포함한 이태원 핼러윈 안전대책 수립 과정, 사고 전후 처리과정, 현장 조치사항 등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