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의 기자 2022.11.14 10:24:48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3학년도 국제중학교 원서접수 결과 일반전형 경쟁률이 최대 30.8대 1까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국제중 원서접수 결과 일반전형의 경우 부산국제중이 30.8대 1로 전년도 27.9대 1보다 상승했다.
대원국제중은 15.7대 1에서 20.9대 1로, 청심국제중은 16.3대 1에서 17.2대 1로, 영훈국제중은 8.4대 1에서 10.4대 1로 올랐다. 4개 학교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국 4개 국제중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4.3대 1에서 17.2대 1로 높아졌다. 사회통합 등 전형도 3.7대 1 에서 3.8대 1로 올랐다.
전국 4개 국제중 지원자수도 지난해 5,643명에서 올해 6,735명으로 1,092명 증가하여 지난해 대비 19.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중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최근 학력저하 현상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중학교 진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특히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로 학력상황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어려운 상황과 맞물려 학력저하에 대한 전반적 우려가 표출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또한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국제중 지정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것도 경쟁률 상승의 한 원인”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6학년 인구수가 지난해 43만여명에서 올해 45만여명으로 소폭 증가한 점도 부분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다음달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 입시를 앞둔 시점에서 국제중 경쟁률이 높아진 상황으로 볼 때 금년도 특목고, 자사고 선호도도 다소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 입시는 서울권의 경우 12월 7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경기권은 12월 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