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찰 행세 40대 "경찰복 입고 경찰관 행세를 하면 기분 좋아"…구속 영장

청계천 노상에서 경찰 제복과 수갑, 삼당봉 등 경찰관 장비 11점 구입
범죄 예방 활동하던 경찰관이 수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적발

김미현 기자  2022.11.07 09:44:38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찰은 지난 6일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이던 중 경찰 수갑과 삼단봉을 소지하고 가짜 제복을 입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경찰 제복을 입고 경찰관 행세를 하면 기분이 너무 좋고 경찰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이 같은 짓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7일 경찰 제복을 입고 소방관이 구급 활동 하는 현장에서 경찰관 행세를 한 A(40대)씨에 대해 공무원자격사칭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오후 10시51분경 인천 부평구의 한 시장 인근에서 구급 활동하는 소방관에게 지구대 경찰관이라고 했다.

A씨는 서울 청계천 노상에서 구입한 가짜 경찰 제복과 수갑, 삼당봉 등 총11점의 경찰관 장비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 전에도 경찰관 사칭으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은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