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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F&F, 국내·중국서 수요 이어져...3분기도 실적 성장세

김미현 기자  2022.11.02 10: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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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F&F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4416억8200만원, 영업이익은 44.6% 성장한 1384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F&F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패션·증권업계에 따르면 F&F은 지난해 매출 1조8600억원, 영업이익 557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2021년 대비 매출은 25.4% 늘고 영업이익은 31.4%% 증가한 규모다.

F&F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2502억원, 영업이익은 3679억원이다. 이미 2021년 연간 실적(매출 1조892억원, 3213억원)을 뛰어넘었다.

F&F의 이같은 괄목할만한 실적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있다. 중국 의류 소매판매 성장률은 2%에 그쳤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600억원으로 196.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 36.8%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말(28%)보다 8.8%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 소비자들의 매출이 주력이었던 MLB 면세점 채널이 부진하자 현지 매장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MLB 매장은 2021년 말 500개에서 지난해 말 900개(MLB 780곳, MLB 키즈 120곳)까지 늘어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MLB는 지난해 중국 소비자 판매액 1조1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패션 업체 가운데 단일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 판매 1조원을 넘은 것은 사실상 첫 번째 사례다. 아세안을 비롯한 해외 소비자 판매액은 연간 1조2000억원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9월 보고서에서 "MLB의 중국 매출 성장률은 향후 5년간(2022~2026년) 평균 30%에 달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중국에서 패션브랜드 매출 상위 5위로 뛸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