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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미사일 3발 포착…1발은 NLL 이남 공해상 탄착"

김미현 기자  2022.11.02 10: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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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북한이 한미연합 공중훈련 기간 중인 2일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2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쏘며 미사일 도발을 벌인 지 닷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8시51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3발을 포착했다.

 

특히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 가운데 1발은 울릉도 방향을 향하다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26㎞ 지점 공해상에 떨어졌다고 알려졌다. 이는 강원도 속초 동쪽 57㎞, 울릉도 서북쪽 167㎞ 거리 해상이다.

 

이 때문에 경북 울릉군 지역엔 공습경보가 민방공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발령됐고, 실제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공습경보는 오전 9시8분경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올 들어 동해상을 향해 쏜 미사일이 NLL 이남 수역에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 직후 경계태세와 화력대비태세를 격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같은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31일 시작한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질런트 스톰'엔 우리 공군의 F-15K·35A 및 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대와 미군의 F-35B 전투기,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대 등 총 240여대의 공중 전력이 참가하고 있다.

 

합참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