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기자 2022.10.26 16:46:06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통조림 캔 속에 필로폰을 은닉해 국내로 유통시킨 일당과 이를 국내에서 사고 판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시가 110억8000만원 상당의 필로폰 3.54㎏과 범죄수익금 4억5400만원을 압수했다.
26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동남아시아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밀수입하고 이를 국내에 판매·매수한 피의자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총책 A씨와 공범 B씨 등 2명에게는 지명수배를 내렸다.
이들은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필로폰을 국내로 반입한 뒤 이를 판매하거나 매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밀수 총책은 동남아시아 현지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에서도 SNS 등을 이용해 밀수를 총괄 지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 밀수책들은 세관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통조림 캔 속에 필로폰을 은닉한 뒤 국제 특급우편으로 국내 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총책 A씨는 지난 2019년 3월 동남아시아로 도주했으나 현지에서 마약류 소지 등 혐의로 교도소에 구금됐는데, SNS 등을 이용해 이번 밀수 사건을 총괄 지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는 과거 헤로인 1209g 밀수 당시에는 범행에 자신의 어머니를 가담시켰고, 범죄수익금은 유일한 딸이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약류 집중단속과 연계, 인터넷·SNS·가상자산 등을 통한 마약류 유통사범에 대한 연중 상시단속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