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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30원대 마감…미 CPI 경계감 영향

김미현 기자  2022.10.13 1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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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에서 마감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4.9원) 보다 6.4원 오른 1431.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4원 내린 1424.5원에 출발했다. 엔화 약세로 장 시작 직후 곧바로 상승 전환해 1431.4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지속되는 가운데, 13일(현지시간)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경계하며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3% 상승한 113.157에 거래를 마쳤다.

 

1달러 당 엔화 가치는 24년 만에 147엔을 돌파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47.01엔까지 올랐다.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이 147엔을 넘어선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들은 간 밤 발표된 미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미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간 밤 9월 PPI가 전년동월대비 8.5%,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각각 8.4%, 0.2%)를 상회한 것이다. 전월대비 PPI는 7월 -0.4%, 8월 -0.2% 두 달 연속 하락했으나, 3개월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12일(현지시간) 파운드화의 달러 대비 환율은 전장대비 1.24% 상승한 1.1099 달러를 기록하면서 1.10달러선을 다시 회복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부자 감세 외에 기존 재정정책 내용의 일부를 선회할 것이란 보도에 상승했다. 또 영란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11월 큰 폭의 금리인상을 시사한 점도 파운드화 강세로 이끌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34포인트(0.10%) 하락한 2만9210.85로 장을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81포인트(0.33%) 내린 3577.03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09포인트(0.09%) 떨어진 1만417.1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8% 내린 3.902%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전장 대비 0.44% 하락한 4.295%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