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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날씨] 일교차 크고 맑은 가을…강풍에 주초 체감온도 '뚝'

고기압 영향권…"일교차 큰 전형적 가을 날씨"
17~19일 평년比 3~7도↓…내륙 일부 영하권
20일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돼…제주 17일 비

김미현 기자  2022.10.13 1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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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0월 셋째 주인 다음 주는 차고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내내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주초에는 강풍으로 체감 온도가 급감하고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정례 예보브리핑을 통해 "16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17~19일은 대륙 고기압이 확장돼 찬 성질의 공기가 강하게 한반도 쪽으로 유입되겠다"며 "20~21일 사이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시기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3~7도 기온이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기온 예보를 보면 최저기온은 16일 14도에서 17일 7도로, 최고기온도 22도에서 13도로 평년보다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내륙지역은 영하권까지 떨어져 서리·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수치모델을 보면 대륙 고기압이 확장되는 17일 전후 기온이 급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말 동안 포근한 날씨에서 월요일인 17일부터 다시 강한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급감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며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토요일인 15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 받아 3~5㎞ 상공의 높은 구름이 간헐적으로 지나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되며,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고 일부 지역은 서리·얼음이 발생할 수 있겠다.

16일부터 17일 사이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이동하고 북쪽의 차가운 공기를 품은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해 뚜렷한 지배기압계가 없는 시기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음 주 초인 17일부터 19일 사이에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기온이 급감하고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더 떨어지는 매우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때 강풍의 영향으로 서해상과 동해상을 시작으로 전 해상에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7일부터 18일 사이 유입되는 동풍의 강도에 따라 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동해안 쪽으로 접안해 동해안 지역에는 비가,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20일부터 21일 사이에는 대륙 고기압이 이동성 고기압으로 바뀌며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낮부터 기온도 점차 올라가 평년 기온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다음주까지 비 소식은 없지만 16일부터 17일 사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로 인해 제주도 부근에 기압골이 강화돼, 남쪽의 기압계 확장 여부에 따라 제주 지역에는 비가 내릴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