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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체납자 집 수색...명품 가방·시계 등 4600만원 상당 현장 징수

체납기동팀, 올해만 54명 가택수색...2억2000만원 징수

김미현 기자  2022.09.22 09: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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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샤넬 가방, 루이비통 가방, 루이비통 지갑, 롤렉스 시계, 에르메스 팔찌, 88올림픽 기념 주화, 86서울아시안게임 주화 등 고가의 물품들이 한 체납자의 집에서 무더기로 나왔다.

 

올해 54명에 대한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귀금속, 명품 등은 110점, 현장에서 징수한 현금만 2억 2000만원에 달한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12명의 가택을 수색해 현금 200만원, 명품가방 등 물품 70점을 압류하고 4600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체납자 가택 수색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도 세금 납부 의사가 없어 재산 명의를 변경하는 등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할 경우 진행하는 강제 징수 절차다.

체납기동팀 10명은 이틀 동안 12곳에서 수색 절차를 진행해 명품가방·시계, 기념주화 등 동산 70점, 현장에서 징수한 4600만원 외에도 현금 200만원 등을 발견해 압류했다. 시는 현금 200만원은 즉시 수납 처리하고, 명품가방과 시계 등 동산은 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충당키로 했다.

또 10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중 본인 명의의 재산을 타인 명의로 은닉하는 등 호화롭게 살면서 납세를 피하고 있는 고의 체납자 감시를 강화해 가택수색과 동산을 압류하고 있다.

최길용 징수과장은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고의 체납자에겐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