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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 2차관, IRA 관련 "전기차 차별 해소"…美 경제차관 "한미 간 긴밀 협의"

美 동아태 차관보도 접견…"우려 심각하게 받아들여"

홍경의 기자  2022.09.21 1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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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과 미국에서 경제외교를 총괄하는 외교차관이 만나 최근 양국 간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의 차별적 요소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이 20일(현지시간)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차관을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차별적 요소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이 차관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전기차 세액공제 개편내용의 차별적 요소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페르난데즈 차관은 "가능한 모든 방안들을 살펴보고 있다"며 계속해서 한미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특히 페르난데스 차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열린 대화 채널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밝혔다고 미 국무부가 전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한미 간 반도체·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외에도 수출통제, 해외투자심사, 바이오경제 이니셔티브 등 미국 경제정책과 관련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으며 페르난데스 차관의 방한 계기 등을 활용해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Senior Economic Dialogue)를 열고 후속 협의를 하기로 했다.


한편 이 차관은 같은 날 오전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접견하고 유엔총회 및 다자무대 협력, 태평양도서국 협력, 우크라이나 문제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리 측 우려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미동맹과 한미간 전기차 공급망 협력은 매우 중요하고, 양자협의를 통해 우리측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준비가 되어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로 이동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국가경제위원회(NEC) 인사 및 의회 주요인사들과 면담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