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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지서장, 회식서 여직원 성추행 의혹...직위해제

피해자, 경찰에 고소장 접수

김미현 기자  2022.09.20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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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북의 한 세무지서장이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전북의 한 세무지서의 지서장인 A씨를 입건해 조사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중순경 지서 직원들이 함께하는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B씨의 신체 일부를 여러 차례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A씨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반복했다"고 주장하며 "2차 술자리에서 A씨는 바로 옆자리에 앉아 어깨를 감싸거나 얼굴, 다리를 만지는 등의 신체 접촉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2차 술자리가 끝난 이후에는 A씨가 관사에 가서 잠을 잘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며 "그러는 와중에도 어깨와 허리를 감싸 안는 행위가 이어졌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다른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상황이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B씨는 직장 내에서 사건이 드러날 경우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우려 등의 이유로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으나, 고민 끝에 지난달 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러한 사안을 인지한 광주지방국세청은 이달 초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징계조치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