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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주식비중 30.37%…금융위기 이후 최저

김미현 기자  2022.09.19 1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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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강달러 압력이 지속되면서 시총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비중은 30.37%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7월24일(30.35%) 이후 약 13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9일 한국거래소와 금감원 등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은 1892조3866억원(15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 시총은 575조542억원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리면 외국인 자금이 이탈해 시총 비중 30%선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준이 1%포인트를 인상하는 울트라스텝에 나설 경우 외국인들의 투심과 환율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30%선이 깨지는 것은 2009년 7월13일(29.9%) 이후 처음이다.

이는 외국인들이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16일까지 외국인들이 1조528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020년 1월20일 당시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 시총 비중은 39.17%로 40%에 육박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와 개인 주식 투자 열풍 등에 힘입어 외국인 비중은 12월30일 36.51%로 줄었다. 지난해 12월30일 33.5%, 올해 1월28일 기준 32.76%까지 내려앉더니 6월17일 30.83%로 30%대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