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태풍 '난마돌' 강풍...거제 골프장 철탑, 빌라 외벽파손

19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창원소방본부에 30건 피해 신고 접수

김미현 기자  2022.09.19 11:22:30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든 남해안을 중심으로 경남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6.9m에 이르는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270㎞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기압은 970h㎩ 강도는 '강'으로 시속 17㎞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북상으로 18일 오후부터 경남에서는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함안 ▲밀양 ▲김해 ▲양산 ▲창원 등 10개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10개 소방관에서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소방본부에는 23건의 신고가, 창원소방본부에는 7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경남에서 총 30건의 태풍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5시53분경 거제시 사등면의 골프장에서 강풍에 철탑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본부는 현장에 출동해 안전 조치를 취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6분경 김해시 서상동 한 도로에 있던 전신주 통신선에 낙하물이 걸려 소방관들이 낙하물 제거 조치를 취했다.

이어 이날 오전 7시25분경 사천시 동금동의 한 빌라의 외벽이 강풍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구조대원이 주민들의 현장 출입을 제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4시42분경 양산시 주진동의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오전 4시38분경 김해시 부원동의 건물 셔터가 바람에 날려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밤새 태풍 피해와 관련된 신고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과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70~125㎞(초속 20~35m), 그 밖의 경남 내륙(서부내륙 제외)에는 시속 55~9㎞(초속 15~25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을 설치하면 현 위치의 위험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