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기자 2022.09.16 21:57:05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강 다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다 현장에서 구조된 20대 남성이 재차 극단적 선택을 해 결국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서울 강동경찰서와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0시쯤 천호대교에서 20대 남성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잃었다.
A씨는 먼저 천호대교 위에서 난간을 붙잡고 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이후 현장에 도착한 A씨의 지인에게 신병을 인계했지만 A씨는 지인과 차량으로 향하던 중 돌연 재차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을 수색한 끝에 이날 오후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의 개입을 완강하게 거부해서 지인에게 신병을 인계한 후 10여m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던 중에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갑자기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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