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기자 2022.09.15 07:03:11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감사원이 15일부터 이른바 ‘소쿠리 투표’ 관련 감찰을 포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현장 감사에 들어간다.
14일 감사원은 약 두 달간의 예비 감사를 거쳐 내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5 영업일 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실지 감사를 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 행정안전3과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선관위에 대한 실지감사를 진행한다. 감사 목적은 기관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로 적시되어 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하반기 감사계획을 발표하고 선관위 등 주요 권력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심도 있는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감사원이 대선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지난 달 12일 감사원에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구이기 때문에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다만.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선거는 완벽해야 하는데 부실 관리를 했었다는 점에 사과드린다"며 "국회라든지, 정당한 권한이 있는 데서 감사를 하겠다면 언제든지 감사를 받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올해 3월 대선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격리자나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옮기는 등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