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기자 2022.09.14 13:31:26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지난 7~12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57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현황을 공개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12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9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총 4473건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576명의 확진자(12.9%)를 조기 발견했다.
휴게소별로는 경기 소재 4개소에서 465명, 전남 소재 4개소에서 71명, 경남 소재 1개소에 40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 정보는 검사자의 실거주지 보건소에 통보했으며, 확진자는 신속하게 격리·치료를 진행했다.
추석 연휴 기간 응급 진료 체계 운영 결과 총 3만2923개소의 병·의원, 약국이 운영했으며 보건복지상담센터인 129를 통해 3365건의 응급진료기관 안내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고위험 산모, 신생아, 중증 기저질환자, 응급수술 필요환자 등 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 병상 지정을 위해 수도권 내 6개 의료기관을 당번병원으로 운영한 결과 3개 병상이 사용됐다. 정부는 9월 4주차까지 주말 당번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경기 4개소와 경남 1개소 등 5개소의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 소재 4개 휴게소는 지난 12일 운영을 종료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양성률에 대해 정확하게 해석하기는 좀 어렵다"면서도 "연휴 기간 이동 중 검사를 받은 분들은 대체로 의심 증상이 있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지 않았을까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를 받으면 보통 다음날까지 결과를 통보했기 때문에 귀성했던 분들이 장기적으로 가족을 접촉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접촉을 했더라도 가족·친지가 방문자가 코로나19 확진자라는 것을 알고 본인 스스로 증상을 확인하거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등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손 반장은 "연휴 기간에도 (의료대응체계가) 대체로 큰 문제 없이 가동됐다고 판단한다"며 "일부 공백 상황 문제가 있는 기관도 대체할 수 있는 기관이 여럿 존재했기 때문에 의료 수요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