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진석 “새 비대위원 내일 발표...주호영 비대위 참여 인사 배제”

“법원 판단 기다려 마냥 공백상태로 갈 수는 없어"
당연직 비대위원장‧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9명 규모

김철우 기자  2022.09.12 16:02:43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비대위 구성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원 규모는 9∼10명으로 조만간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주요당직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비대위 구성을 서둘러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소통한 몇몇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보고 비대위를 구성하는 게 오히려 안정적이지 않냐는 의견도 없지 않았지만 (법원) 판단이 언제 내려질지 모르기 때문에 마냥 공백상태로 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 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힌 권성동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해서라도 비대위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로 꾸려지는 비대위에서 3명(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이다. 정 위원장은 나머지 6∼7명의 경우 기존의 '주호영 비대위'에 참여했던 인사들을 배제한 채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선 "원내·원외 인사를 망라해 구성하려고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오늘 저녁에 몇 분과 통화를 해봐야 될 것 같고 내일까지 마치는 대로 발표하겠다"며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완료하는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그렇게 목표를 가지고 노력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14일에 법원의 (가처분 신청) 심리가 예정돼 있는데 정치와 정당의 자율적 영역에 대한 법원의 과도한 개입은 소위 말해 사법 자제의 선을 넘은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당으로서 법원의 판단을 피해갈 수 있는 방도가 없기 때문에 겸허한 마음으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