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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각국 금리인상·중국 수요 감소 우려 반락

북해 브렌트유 0.9%↓‧서부 텍사스유 0.8%↓
연말 러시아산 원유 제한조치 발동시 반등 전망

김철우 기자  2022.09.12 11: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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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제 원유선물 가격은 12일 구미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과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규제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로 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9시40분 시점에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0.78달러, 0.90% 하락한 배럴당 86.01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4.1% 뛰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장보다 0.73달러, 0.80% 밀린 배럴당 92.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9일엔 3.9% 치솟았다.

 

WTI는 지난 8일에는 근월물 선물 가격이 지난 1월 이래 최저가를 장중 기록하기도 했다.

 

브렌트유와 WTI 선물가격 모두 낙폭이 배럴당 1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인플레 대책으로서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여파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원유 가격은 연말에 걸쳐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 오는 12월5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에 제한조치를 발동함으로써 공급이 더욱 핍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 상품시장에서는 12일 원유선물 가격이 4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거래량이 많은 2023년 2월 인도분이 kg당 7만3150엔으로 주말 종가치에 비해 1780엔 올랐다.

 

러시아산 천연가스와 석유 등 에너지 공급이 줄어든다는 관측이 원유선물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천연가스와 원유에 관해 "우리 이익에 어긋나면 아무것도 공급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이 합의한 러시아산 석유 수입가격 상한 설정에 대한 대항조치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