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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태풍 피해 사과·배 낙과 가공용 수매 비용 지원

사과‧배 농가 대상 20㎏당 1만원 오는 16일까지
낙과 수거해 가공공장·산지유통센터 반입 완료
재해보험 별도...약제·영양제도 20~30% 할인 공급

김철우 기자  2022.09.12 1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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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낙과 가공용 수매 비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태풍에 따른 농작물 피해면적은 1만5602㏊이다. 태풍 이동 경로에 위치한 제주, 전남, 경남, 경북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됐다. 낙과 피해는 3404㏊로 수확기를 앞둔 사과, 배 등의 피해가 집중됐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추석 연휴를 앞둔 8일까지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배 낙과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피해조사를 마친 과수원에는 농가와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지역 일손 돕기 인력을 투입해 낙과를 수거하고, 인근 과일 가공공장과 산지유통센터(APC)로 반입조치를 마쳤다.

 

지자체·농협·가공업체 등과 협력해 오는 16일까지 피해 농가에 가공용 수매 비용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수매 비용은 20㎏당 정부가 2000원을 정액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3000원, 가공업체가 원물대금으로 5000원을 지급하는 등 1만원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지방비가 확보된 지자체는 정부지원금과 매칭해 지원하고 그 외 지자체는 추경을 확보하거나 자체 예비비 등으로 농가에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공용 수매 비용 지원뿐 아니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재해보험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피해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조사 확인을 통해 대파대, 농약대 등 피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과 작물에 대해 약제·영양제 할인공급(20~30%)을 지원한다. 농촌진흥청 등 관련 전문가들을 현장에 파견해 작물 생육회복을 위한 기술지도로 태풍 이후 병해충 확산 등 추가 피해를 막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