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태풍 '힌남노'로 침수된 포항의 2곳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자 행정안전부가 관계부처와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8일 관계부처와 전담팀(TF)을 구성해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시설 설치 대상과 기준을 구체화하고 적용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부처별 수방시설 설치기준을 분석해 미흡한 점은 보완 ▲기존 시설물에도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유도할 수 있도록 수방시설기준 개정을 협의 ▲'관계 취약지구 발굴단'(가칭)을 통해 침수피해에 취약한 지역을 지자체가 위험 지구로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배수펌프,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현재 지하공간 침수방지를 위한 각 부처의 개별 시설물에 대한 수방(水防)시설 설치기준 가운데 일부 기준을 구체화하고 적용 대상 범위를 침수위험지구 등에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 전담팀을 꾸려 각종 수방시설의 설치기준을 보완하고, 기존 시설물에도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관계 법령과 지침서도 신속히 개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