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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국위서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새 비대위 공식 출범

주호영 직무정지 13일 만에 새 비대위 출범
비대위원 의결 상임전국위는 추석 연휴 이후 예정

홍경의 기자  2022.09.08 13: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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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전국위)가 8일, 새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과 정진석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달 26일 법원이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직무정지를 결정한 지 13일 만에 비대위 전환 요건을 대폭 손질한 당헌·당규 개정 등을 거쳐 ‘정진석 호(號)’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전국위는 이날 오전 비대면으로 회의를 열어 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국위원 재적 731명 중 51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68명, 반대 51명이었다.

함께 상정된 비대위 설치의 건도 찬성 477명, 반대 42명으로 의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5차 전국위를 비대면으로 열고 비대위 설치와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 투표를 진행, 정수 731명 중 과반(366명) 이상 찬성으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날 투표는 10시 30분, 11시, 11시 30분 총 세 차례 이뤄졌으며 ARS로 찬반 여부를 묻는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헌 제96조 1항에 의거한 비대위 설치의 건은 재적 인원 731명 중 51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77명, 반대 42명으로 가결됐다.

당헌 제96조 4항에 따른 비대위원장 임명 안은 재적 731명 중 519명 참여로 성원이 돼 찬성 468명, 반대 57명으로 의결됐다.  

전국위는 새 비대위 출범에 반대하며 사퇴한 서병수 전국위 의장을 대신해 윤두현 부의장인 의장 직무대행을 맡아 주재했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직후 상임전국위를 소집해 정 위원장이 추천한 비대위원들을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한 뒤 새 비대위 체제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윤두현 전국위 의장 직무대행은 기자들에게 상임전국위 개최 일정에 대해 “가능한 추석 연휴 이후 빠른 시일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 측이 제기한 당헌 개정 전국위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 기일이 14일인 것에 대해선 “그것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저희는 저희 일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법에서 걱정하는 부분이 없도록 당내 법률가들의 조언을 들어서 처리하고 일정 계획은 거기에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윤 대행은 전국위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전국위원회는 추석 연휴 지나서 할 예정"이라며 "가능한 추석 연휴 이후 빠른 시일 내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추석 연휴 동안 새 비대위원을 물색, 내주 상임전국위에 비대위원 인선안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인선에 대해 "서두르려고 했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민 후 인선해서 연휴가 끝난 직후 발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앞서 비대위 설치 이후 자신의 거취를 밝힌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당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다”라며 “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