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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주선 꼭 모셔달라…가처분 한다”

李변호인단 “권성동·새 비대위원장 가처분 검토”

김철우 기자  2022.09.07 06: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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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당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박주선 전 의원이 거론되는 데 대해 "꼭 모셔달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의원이 새 비대원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박주선 의원님은 훌륭한 분이다. 꼭 모셔달라. 아. 가처분은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 전 대표 소송대리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와 새로 임명될 비상대책위원장 및 비대위원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예고한바 있다.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당 지도부의 당헌 개정에 대해 "당권 찬탈 쿠데타", "친위 쿠데타"라고 비판하고, "새로 임명될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채권자 이준석은 현재 당대표"라며 "권 원내대표도 당대표 직무대행이라는 직함을 사용해 온 바, 당대표가 존속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의힘도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이준석은 당 대표직에서 공식 해임됐으므로 추가 가처분 신청의 당사자적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법원이 비대위 출범을 무효라고 했으므로 여전히 당대표 및 잔존 최고위원 지위는 존속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전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지난 2일과 5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잇달아 열고 당 비상 상황 요건을 구체화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 당헌에 의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권 원내대표는 오는 8일 비대위 출범을 예고하며 늦어도 7일 오후 새 비대위원장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의 새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 전 부의장은 호남에서 4선 의원을 지냈으며, 19대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을 떠나 국민의당으로, 20대 국회에서는 바른미래당으로 옮기면서 초대 공동대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