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기자 2022.09.06 14:17:51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를 비상의원총회에서 다룬 것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앞으로 소환 요구가 올 때마다 의원총회를 열 것이냐는 지적이다.
조 의원은 6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금 검경 수사기관이 과연 정치적으로 중립적이냐에 대해선 저도 의문을 표하고, 이건 아니다 싶은게 많다”면서도 “이런 문제로 의총이 열려서 논의하는 것 자체가 조금 불편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최고위원들끼리 미리 안 나가는 걸로 의견을 모았다고 하고, 오찬에서 4선 이상 중진들하고 그런 의견이 나왔다고해서 전 의총이 별 의미 없겠다 싶어서 사실 어제 불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걸 과연 의총에서 논의하는 게 맞나 싶다. 당의 중진들, 법조계 출신 의원들 이렇게 비공개로 얘기해서 결론내는 게. 조언을 듣고 싶다면 그게 오히려 더 맞지 않겠나 싶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번 일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도 지루한 공방을 펼칠 걸로 보이는데, 앞으로 소환 요구가 올 때마다 의총을 열어서 편파 수사 중단하라는 피켓 들고 그렇게 계속할 것인가”라며 “그렇게 자주 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정적일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검법이라는 거는 여야 합의 하에 제정됐다. 이걸 일방 처리할 수 없다. 일방 처리한다고 해도 거부권이 있고 대통령이 특검 지정을 제대로 안 할 우려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적 요구가 굉장히 고조됐을 때 여당 쪽도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려서 하는 것이다. 과거 최순실 특검 같은 걸 한 번 보라”며 특검 추진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