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3만7548명)에 비해 6만2289명(65.9%) 증가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는 2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9837명으로 누적 2370만6477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9만9564명으로 60세 이상이 2만2367명(22.5%), 18세 이하가 2만2526명(22.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3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32명, 지역사회에서 241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83명, 외국인은 90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8779명, 경기 2만6783명, 인천 5985명 등 수도권이 5만1547명으로 51.6%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8258명(48.4%)이 나왔다. 부산 6086명, 대구 5032명, 광주 2429명, 대전 3266명, 울산 1692명, 세종 962명, 강원 2819명, 충북 3524명, 충남 4471명, 전북 3351명, 전남 3350명, 경북 4292명, 경남 6417명, 제주 567명 등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6명이다. 전날(562명)보다 26명 줄었으나 14일째 500명대를 나타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461명(86%)으로 대부분이었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283명으로 전날(167명)보다 116명 늘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6.4%다. 병상 1846개 가운데 1174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35.7%, 비수도권은 37.9%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8만7412명이 신규 배정돼 44만3075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3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56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57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894곳)이 운영 중이다.
국산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접종 개시 첫 날인 지난 5일 전국에서 3명이 맞았다. 16명이 신규 예약해 지난 2~5일 나흘간 누적 예약자는 49명이다. 잔여백신을 통한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4명으로 직전일(56명)보다 12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193명이며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다. 전날 0.12%로 높아졌던 치명률은 하루 만에 다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