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KB금융그룹은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긴급 구호와 복구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10억원의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힌남노' 피해 복구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는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금 우선 지급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KB손보는 이번 태풍 피해에 대해 고객이 신청한 장기보험 보험금을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우선 지급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금융지원제도 이용 대상은 이번 태풍으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발생한 고객이다.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