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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힌남노' 상륙에 '청색비상' 발령…긴급 복구체계 유지

김미현 기자  2022.09.05 10: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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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전력(한전)은 5일 매우 강한 세력으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청색비상'을 발령하고 긴급 복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4일 오후 6시부로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청색비상을 발령했다. 한전은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 심각성에 따라 '백색-청색-적색' 등 3단계 조치를 발령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한전은 ▲복구 인력 5414명과 장비 2127대 등 복구 인력·장비 동원계획 수립 ▲전주(전봇대) 3200기, 특고압 전선 3668㎞, 변압기 9000대 등 비상 자재 확보 ▲태풍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에 대비해 비상발전차 18대와 소형발전기 199대, 임대발전기 등도 사전에 확보를 마쳤다.

 

아울러 ▲태풍으로 이동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인력 64명, 장비 32대를 전진 배치하고, ▲통신이 끊기거나 동시다발 고장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배전센터 전문인력 63명을 사업소에 배치했다.

이 밖에 정전신고 급증에 대비해 ▲고객센터 주·야간 근무인력을 증원하고 ▲근무시간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다.

정전 등 고장신고는 국번없이 123으로 하면 되며, 스마트폰 '스마트 한전'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고장접수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