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9월 첫날 코스피가 경기 침체 우려에 2% 넘게 하락하면서 2410선에서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44포인트(2.28%) 내린 2415.61에 장을 마쳤다.
이날 29.05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홀로 1조원 넘게 순매수 했음에도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6억원, 833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조162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8.72포인트(2.32%) 내린 788.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