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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북상, 제주 빗방울…중부는 '맑음'

태풍 북상 영향으로 1일 제주도 빗방울 시작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는 맑은 날씨
아침 최저 18~22도, 오후 최고 26~30도 선선
대기의 원활한 확산으로 미세먼지 전국 '좋음'

김미현 기자  2022.08.31 17: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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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목요일인 1일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함에 따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중심기압 910hPa, 최대풍속 202㎞/h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에서 오는 3일 방향을 틀어 북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5일에는 제주 남쪽 먼바다 부근에 직접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9월1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며 "비는 경남권해안에 밤부터 내리겠고, 2일부터는 새벽에 전남남해안, 2일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중남부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 경남권해안 30~80㎜, 강원영동중남부·전라권·경상권(경남권해안 제외) 5~40㎜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2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관측된다.

1일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2일부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 동해남부북쪽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유의해야겠다.

 

오늘과 내일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